캐딜락 리릭 SUV 전기차

캐딜락이 2022년 북미 출시 이후 2년 만인 2024년 5월 럭셔리 E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의 한국 출시를 공식화하고 5월 23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캐딜락은 출시를 기념하여 서울 강남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을 ‘아틀리에 리릭(Atelier LYRIQ)’으로 리뉴얼하고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외관

캐딜락 리릭은 자연의 리듬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미래 전동화 모델에 반영될 캐딜락 디자인만의 기본이 될 예정이다.

전면의 캐딜락 로고와 크롬 그릴 대신에 적용한 ‘블랙 크리스털 쉴드(Black Crystal Shield)’는 캐딜락의 미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

측면은 직선형 캐릭터라인을 통한 특유의 넓고 긴 차체가 세련된 느낌을 주고, ‘플로우 스루 루프 스포일러'와 매립형 도어 핸들이 공기 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한다.

후면부는 리어 윈드쉴드 아래부터 시작해 C필러를 따라 루프까지 이어지는 리어 램프와 하단부로 이어지는 직선형 리어 램프가 연동되어 리릭만의 독창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트렁크 부피는 1,722리터고, 파노라마 파워 선루프를 제공한다.

리릭은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33-inch Curved Diagonal Advanced LED Display)를 채용했다.

또한 알루미늄과 원목, 나파 가죽(Napa Leather) 등 고급 소재와 26가지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 등 섬세한 디자인 요소들로 간결하면서도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새로운 앞좌석 센터 암레스트, 크리스털을 가공해 만든 센터 콘솔, 특별한 퀼팅 패턴이 적용된 시트 등이 리릭을 한 차원 높은 럭셔리 EV로 인식시켜 준다.

리릭은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제작된 첫 모델로 102 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BEV3 히트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리릭은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복합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65 km를 달성했다.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의 DC 고속 충전을 지원해 약 10분 충전으로 12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2.2 kgm의 강력한 파워가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리릭은 한국에서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시작 가격은 1억 696만 원(개별소비세 5%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