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소식

기아 EV9 전기차 대형 SUV

출처: KIA

기아는 2021년 11월 17일(현지시간) '2021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 '오토모빌리티 LA'에서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The Kia Concept EV9)’을 공개했다.

EV9의 콘셉트 모델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며,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기아 콘셉트 EV9 외관

'콘셉트 EV9'의 전면부는 내연기관차의 그릴을 없애고,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타이거 페이스를 구성해 기아의 전동화 모델임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측면부는 낮게 깔린 차체와 휠을 둘러싸고 있는 날렵하고 각진 펜더 볼륨등 전체적으로 강하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고, 숄더 라인과 창문을 따라 위로 길게 이어지는 테일램프는 차량이 넓고 안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기아 콘셉트 EV9 내부 인테리어

'콘셉트 EV9'은 운전석과 동승석에 앉는 승객을 모두 배려한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팝업(Pop-Up) 스티어링 휠은 실내와 잘 어우러진다.

측면 창문과 1열과 2열 위를 가로지르는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기아 콘셉트 EV9 크기, 성능 목표, 실내모드, 친환경

콘셉트 EV9은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축거 3,100mm을 갖췄으며, 전동화 성능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482km) 수준 주행 거리 확보와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10% - 80% 충전 소요시간 약 20~30분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콘셉트 EV9은 주행과 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변경할 수 있는 3가지 실내 모드를 적용했다. 1, 2, 3열 모든 좌석이 전방을 향하는 '액티브 모드(Active Mode)', 2열 시트를 접어 탁자처럼 활용하는 ‘포즈 모드(Pause Mode)', 3열을 180도 돌리고 테일게이트를 열어 승객이 3열에 앉아 차량 외부를 보며 쉴 수 있는 ‘엔조이 모드(enjoy mode)’가 있다.

기아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바닥재를 만들고 플라스틱 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시트와 도어 트림을 만들고, 크래시패드와 센터 콘솔 등에 천연 가죽 대비 생산에 필요한 물의 양이 적은 비건 가죽을 사용했으며, 물을 원료로 해 환경에 영향이 적은 외장 염료를 사용했다.

기아는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서 천연 가죽 사용을 점차 줄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