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비츠(Beats by Dr. Dre, 2014년 7월 애플에 인수됨)에서 넥밴드형 무선 이어폰 비츠 플렉스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기존에 W1칩을 사용한 넥밴드형 무선이어폰인 BeatsX를 대체하는 것으로 여전히 에어팟 1세대에 채용됐던 W1칩을 사용했지만 충전 단자가 라이트닝에서 USB-C로 바뀌고 가격이 49.99달러(한국은 68,000원)로 애플치고 상당히 저렴하게 출시했다. 아무래도 아이폰에서 번들 이어폰을 제거한 영향인 것 같다.
애플은 이미 한국 애플스토어와 비츠 홈페이지에 상품 소개 페이지를 개설했고, 지난 11월 4일 모델명 A2295로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했다.(추가: 최근 한국 애플 스토어 주문 가능)
애플 에어팟 등장 이후 TWS(완전 무선 이어폰)가 무선 이어폰 시장의 대세가 됐지만 여전히 넥밴드형 이어폰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나 가격 면에서 수십만 원대의 고가형 이어폰과 QCY로 대표되는 완전 저가형 제품 사이에서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색상은 블랙, 시트러스 옐로우, 플레임 블루, 스모키 그레이로 네 가지다.
아이폰을 비롯 여러 애플 장치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에어팟을 사용할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iCloud로 연결된 장치 사이를 손쉽게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츠 플렉스 역시 이런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 상태도 확인하고, 오디오 공유 기능도 사용가능하다.
W1칩
W1칩은 블루투스 연결, 음성 통화 연결, 장치 간 전환 등 소형 장치용 통신, 오디오 프로세서다. 에어팟 1세대를 비롯한 음향기기와 애플 워치에 탑재됐고, 후속작인 W2, W3가 나왔지만 음향기기가 아닌 애플 워치에 사용되고 있다. 에어팟 2세대와 에어팟 프로 등은 H1칩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음향기기는 H 시리즈가 담당하게 됐다.
Class 1 Bluetooth®
블루투스 통신에 이용되는 전파의 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Class 1,2,3,4 중 Class 1이 100미터로 최대 송수신 거리가 가장 길다.
On-device controls
음량, 음악 감상, 통화 제어
Magnetic earbuds and Auto-Pause, Auto-Play
마그네틱 이어버드를 채용했고, 이어폰을 빼면 자동 일시 정지 기능 및 재 착용 시 자동 재생 기능이 있다.(지원 소프트웨어 필요)
Audio Sharing
오디오 공유 기능으로 비츠 헤드폰 또는 에어팟에서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다.(호환 장치 필요)
Up to 12 hours of listening
한 번 충전으로 12시간 플레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이 부족한 경우 10분 충전으로 1.5시간 추가 재생이 가능하다.
USB-C 충전 커넥터, 바람 소리 감소 지원 내장 마이크, 4가지 크기 이어팁 제공
'새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 맥OS 빅서 macOS Big Sur 업데이트 정식 배포 (0) | 2020.11.13 |
---|---|
애플 M1 칩 맥북에어, 맥북프로(13"), 맥미니 출시(Apple M1 Chip) 가격 성능 스펙 (0) | 2020.11.11 |
애플 iOS 14.2 정식 업데이트 배포 watchOS 7.1 애플워치 심전도(ECG) 한국 추가 (0) | 2020.11.06 |
애플 실리콘 맥(Apple Silicon Mac) 발표 이벤트 전 내용 총정리 (0) | 2020.11.04 |
AMD 라데온(Radeon) RX6900XT, RX6800XT,RX6800 그래픽카드 출시일 스펙 이벤트 총정리 (0) | 2020.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