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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기아 전기차 EV6 가격, 보조금

기아가 2021년 8월 2일 'The Kia EV6(더 기아 이 브이 식스)'를 공식 출시했다.

기아는 2021년 3월 30일 'EV6 디지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순수 전기차 EV6를 공개했다. 2월에는 현대차에서 같은 플랫폼 기반의 아이오닉 5를 공개했었다. 아이오닉은 전기차만의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강조했다면 EV6는 전기차의 뛰어난 가속 성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람보르기니 우르스, 메르세데스-AMG GT, 맥라렌 570S, 포르쉐 911 타르가 4, 페라리 캘리포니아 T와 같은 슈퍼카들과 400미터 단거리 드래그 레이스 영상을 통해 584마력, 제로백 3.5초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첫날 공개함으로써 현대 아이오닉 5 대비 EV6의 중심 컨셉을 명확히 했다.

The Kia EV6 외관

기아는 EV6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 즉 상반된 개념의 창조적 융합이라는 디자인 철학 아래 미래 모빌리티를 형상화했다.

전면부는 기존의 타이거 노우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주간 주행등과 어우러져 세련된 느낌을 준다.

측면부는 사이드 하단부터 리어 휠하우스를 지나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가 강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후면부의 리어 테크 스포일러와 LED 램프가 통합되고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최적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한다.

The Kia EV6 내장 인테리어

출처: 기아

운전자를 중심으로 배치된 와이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슬림한 대시보드가 대비되어 차량 내부를 더욱 넓게 보이게 한다.

출처: 기아

기아 EV6는 2,900mm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실내 거주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폐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친횐경 소재를 대거 채용하고 친환경 공법 나파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The Kia EV6 스펙, 성능, 충전, 주행거리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모듈화 구성을 기반으로 430kW급의 듀얼모터를 적용한 고성능 버전을 개발했다.

EV6는 최고 성능의 GT모델을 기준으로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0Nm(54.5 kgf.m)을 바탕으로 제로백 3.5초 최고속도 260km/h를 이뤄냈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18분 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4분 30초 충전으로 100km 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77.4 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 모델, 2WD 기준으로 최대 충전 시 51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EV6는 현대 아이오닉5와 같이 V2L 기능을 통해 3.6kW 소비전력을 제공함으로써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 가능하다.

@추가: 2021년 8월 2일 공식 출시일 기준으로 각 트림별 스펙을 살펴보면 스탠더드 모델은 배터리 용량 58.0 kWh를 탑재하고 2WD 기준 최고 출력 125kW/170마력, 최대 토크 350Nm, 주행 가능 거리는 370km이고, 4WD 기준  최고 출력 173kW/235마력, 최대 토크 605Nm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배터리 용량 77.4 kWh를 탑재하고 2WD 기준 최고 출력 168kW/229마력, 최대 토크 360Nm으로 19인치(빌트인갬 미적용) 기준 주행 가능 거리 475km, 2WD 19인치(빌트인캠 적용) 기준 주행 가능 거리 470km, 2WD 20인치 기준 주행 가능 거리 434km이고, 4WD 기준  최고 출력 239kW/325마력, 최대 토크 605Nm이다.

The Kia EV6 사전 예약, 가격, 모델, 출시일, 보조금

EV6 사전예약은 홈페이지 및 판매거점을 통해 3월 31일부터 가능하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포함해 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GT 모델까지 전 라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가격은 스탠다스 4,000만 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 원대 중반, GT-Line 5,000만 원대 후반, GT 7,0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기차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 최대 300만 원과 구매 보조금 1200만 원(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참고로 EV6는 사전예약 첫날인 31일에 21,016대가 예약되며 흥행 신기록을 경신했다.

@추가 2021년 8월 2일 공식 출시일 기준 스탠다드 모델(에어/어스) 4730만 원~5155만 원이며 롱 레인지 모델(에어/어스/GT-Line)은 5120만 원~5680만 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에서 책정한 전기차 국고 보조금 800만 원(EV6 롱레인지 4WD 20인치 783만 원) 지자체 보조금 200만 원(서울 기준, EV6 롱레인지 4WD 20인치 195만 원)을 적용하면 3천만 원 후반부터 구매 가능하다. 

출처: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