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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전기차

포르쉐 코리아(Porsche Korea)는 2021년 10월 14일 자사 최초의 CUV(Cross Utility Vehicle)이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Taycan Cross Turismo)'를 국내에 공개했다.

포르쉐 AG는 지난 3월 4일(현지시간)에 버추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에 최초로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Mission E Cross Turismo)' 콘셉트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2019년에 포르쉐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의 상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라며, “포르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구자로서,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할 계획이다. 2020년 유럽에 인도된 차량의 3분의 1 이 전동화 모델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 전략에 달려있으며, 포르쉐는 이번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동력 성능 및 구동 방식에 따라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4 Cross Turismo),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4S Cross Turismo),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Turbo Cross Turismo),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The Taycan Turbo S Cross Turismo) 총 4종으로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외관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0.26 Cd 값의 공기 저항 계수를 가진 최적화된 공기 흐름의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전면부는 독특한 라이트 시그니처와 전용 프런트 에이프런이 돋보인다.

측면은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흐르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 일명 플라이 라인 실루엣이 매력적이다.

후면은 회로 기판 그래픽을 강조한 글래스 이펙트 룩 포르쉐 로고가 인상적이다.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로 휠 아치 트림, 독특한 프런트 및 리어 하단의 에이프런, 그리고 사이드 실이 특징이다.

고정식 대형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윈드스크린부터 루프 스포일러까지 이어져 밝은 실내와 뛰어난 외부 시야를 확보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내부 인테리어

대시보드 상하단은 날개 모양으로 차량 전체 폭에 걸쳐 펼쳐져 있다.

대시보드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독립된 16.8인치 곡선형 계기판은 운전자를 향해 집중되어 있으며,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블랙 패널 룩의 통합형 글라스 밴드와 결합되어 있다.

나침반은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와 함께 연결된 대시보드 상단에 설치된다.

뒷좌석 승객을 위해 47mm 더 늘어난 헤드룸이 장점이다.

넓은 리어 테일게이트를 통해 뒤쪽 짐 공간 용량은 최대 446리터(세단: 407리터), 60:40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앞으로 접으면 짐 공간은 1,212 리터로 늘어난다.

800V 배터리, 에어 서스펜션, 온 디맨드 업그레이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V 대신 800V(전압 범위 610V-835V)의 시스템 전압으로 작동한다. 기본 사양의 투 덱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Performance Battery Plus)에는 각각 12개의 개별 셀(총 396개)로 구성된 33개의 셀 모듈을 포함하며, 총용량은 93.4 kWh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 최대 11kW의 교류(AC)로 차량을 충전할 수 있고, 22kW 전력을 공급하는 온 보드 AC 차저는 옵션사양이다. 또한, 고출력 충전소에서 DC로 충전시 단 5분 충전만으로 최대 100km 주행할 수 있다.(WLTP 기준)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전자식 댐퍼 컨트롤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을 포함한 3 챔버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오프로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역동성을 보장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온 디맨드 기능(FoD)을 통해 포르쉐 워크숍을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포르쉐 인텔리전트 레인지 매니저(Porsche Intelligent Range Manager, PIRM),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Power Steering Plus), 능동 차선 유지 장치(Active Lane Keep Assist) 및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를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구동 시스템, 파워트레인, 성능, 출력, 제로백, 주행가능거리 등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각각 장착된 2개의 전기 모터를 통한 사륜 구동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지원한다.

트림별로 살펴보면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280kW/380마력(PS)으로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476PS, 35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89-456km다.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360kW/490마력(PS)으로 최대 571마력(571PS, 42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 240km/h, WLTP기준 주행 거리는 388-452km다.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460kW/625마력(PS)으로 최대 680마력(680PS, 50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3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95-452km이다. '타이칸 터보 S 크로스 투리스모'는 460kW/625마력(PS)으로 최대 761마력(761PS, 56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9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88-419km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가격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가 1억 3800만 원부터,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가 1억 5450만 원부터,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가 2억 60만 원부터 시작한다.

출처: 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