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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아이오닉 7 세븐 전기 SUV 콘셉트카

현대자동차는 2021년 11월 17일(현지시각) ‘2021 LA 오토쇼(2021 Los Angeles Auto Show)’에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을 최초 공개했다. '세븐'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세 번째 도약을 알리는 콘셉트카로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해 대형 SUV 전기차 모델의 비전을 제시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은 “아이오닉은 인류에 도움이 되겠다는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잘 반영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전기차 경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이번에 공개한 세븐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새로운 전기차 일상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SEVEN)' 외관

세븐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낮은 후드와 전면에서 루프로 이어지는 곡선 및 긴 휠베이스로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실루엣을 나타낸다.

또한 세븐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에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23인치 휠에 내장된 액티브 에어 플랩(AAF, Active Air Flap)은 주행 상황에 맞게 에어 플랩(공기 덮개)을 통해 공기 흐름을 제어함으로써 주행거리 연장에 도움을 준다.

외관 컬러는 오로라에서 영감을 얻은 녹색 계열의 어스 이오노스피어(Earth’s Ionosphere)로, 민들레 꽃과 청색의 천연염료인 인디고를 조합해 만들었다.

'세븐(SEVEN)' 내부 인테리어

세븐의 실내는 유선형의 루프 라인, 3.2m의 긴 휠베이스, 3열까지 이어진 플랫 플로어가 넓은 공간을 제공해 연출거주성을 향상하고 탑승객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 프리미엄 라운지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며, 자율주행 시대에 맞는 차량 내부 모습을 구현했다.

운전석 쪽에는 하나의 도어, 조수석 쪽에 기둥이 없는 코치 도어(앞뒤 도어가 양 옆으로 열리는 방식)를 적용해 새로운 공간 활용에 최적화했다.

운전석에는 수납되어 있다가 필요시 위로 올라오는 전자 변속기 ‘컨트롤 스틱(Control Stick)’이 탑재됐고, 슬림한 칵핏 적용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180도 회전을 비롯 앞뒤 이동이 가능한 2개의 스위블링 라운지체어와 1개의 라운지 벤치 시트는 운전 모드, 자율주행 모드 등 상황에 따라 자유로운 시트 배열을 가능하게 해 주며, 2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이동식 콘솔 ‘유니버설 아일랜드’는 가전제품처럼 디자인되어 집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차량 루프에 설치된 77인치 비전루프 디스플레이는 멀티스크린을 통해 탑승자 개별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차량 내부에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소재를 사용했으며 라운지 벤치 시트 하단에 설치된 살균, 탈취, 건조 기능의 슈즈 케어 공간과 음료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미니 냉장고가 제공되고, 하이진 공기 순환 시스템과 UVC 살균 모드를 탑재했다.

'세븐(SEVEN)' 충전 시스템과 주행 성능

현대자동차는 세븐에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20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항속거리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탑재되어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편리하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