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6 전기차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2022년 6월 29일(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IONIQ 6, 아이오닉 식스)’의 디자인을 최초로 전면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를 계승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아이오닉 6(IONIQ 6, 아이오닉 식스) 외관

아이오닉 6는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기반으로 심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을 지향한다.

아이오닉 6의 전면부는 미래지향적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되고, 낮게 시작하는 후드는 곡선미를 나타낸다.

기존 입체 형상의 크롬 도금 대신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로 제작된 신규 엠블럼은 선명하고 세련된 형태로 전동화 시대에 맞게 진화하는 현대자동차의 모습을 담고 있다.

측면부의 공기역학적인 곡선은 풍성한 볼륨감을 표현해 마치 흐르는 물에 의해 매끈하게 연마된 강돌과 같은 느낌을 준다.

거기에 더해 유선형의 윈도 라인(DLO, Day Light Opening)은 깔끔한 디자인의 내장형 플러시 도어 핸들 및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함께 실용적이면서도 공력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후면부의 리어 스포일러에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된 보조제동등(HMSL, High-Mounted Stop Lamp)이 결합돼, 전면 매트릭스 LED 램프화 함께 700개 이상의 픽셀로 형상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한다.

아이오닉 6(IONIQ 6, 아이오닉 식스) 내부 인테리어

아이오닉 6는 내장 디자인에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공간을 구현했다.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Cocoon) 형 인테리어는 편안한 안식처 제공과 활동 공간 역할도 부여한다. 긴 휠 베이스와 평평한 바닥은 넓고 편리한 실내공간을 확보한다.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하는 인체공학적 조작부는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는 충전 및 전원 온∙오프, 음성인식 등 차량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하고, 스티어링 휠에 4개의 도트(점)로 표현된 라이팅과 센터 콘솔 표시등과 에어 벤트 가니시 등 실내 곳곳에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돼 아이오닉 6의 실내조명과 어우러져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또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 램프는 잔잔한 물결처럼 파동을 그리며 퍼지는 실내조명으로 탑승 공간에 감성을 더해주고, 상단과 하단 각기 64가지로 도합 4천96가지 조합을 독립적으로 선택 가능하다.

비행기 날개 끝단 윙렛(winglet) 형상을 차용한 DSM(디지털 사이드 미러) 일체형 대시보드와 2열 도어 암레스트는 집안처럼 편안함을 제공한다. 도어 트림에 위치하던 각종 조작 버튼들을 모두 센터 콘솔로 이동시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아이오닉 6(IONIQ 6, 아이오닉 식스) 정식 공개

현대자동차는 오는 7월 아이오닉 6 월드프리미어(World Premiere, 세계 최초 공개 이벤트)와 함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 현장을 찾은 국내 고객들 앞에 아이오닉 6의 실제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