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1월 10일(한국시간 11월 11일 새벽 3시) 이벤트를 통해 Apple에서 Mac용으로 직접 디자인한 Apple M1 시스템 온 칩(Soc, System on Chip)을 탑재한 맥북에어, 맥북프로 13형, 맥미니(Mac Mini)를 출시했다. 지난여름 애플은 WWDC에서 맥용 SoC인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을 채용한 맥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맥북에어는 M1 칩으로 완전히 대체됐고, 맥북프로 13형과 맥미니는 인텔 칩 제품을 구입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오늘부터 주문 가능하고, 다음주부터 수령할 수 있다. macOS Big Sur는 11월 13일부터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한국은 애플스토어에 제품 페이지가 이미 공개되고 주문 날짜는 추후 공지된다.(추가: 2020년 12월 3일 현재 한국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 가능하다.)
애플 M1 칩 맥북에어는 1,290,000원부터, 13형 맥북프로는 1,690,000원부터, 맥미니는 890,000원부터 시작한다.
'Apple M1 Chip'
애플 M1 칩은 5nm 공정으로 CPU와 GPU, Neural Engine, I/O, Cache, Memory, ISP 등을 모두 집약한 시스템 온 칩(SoC, System on Chip)으로 160억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어있다. 4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 코어가 합쳐진 CPU는 8개의 코어가 고성능 멀티스레드 능력을 발휘하고, 획기적인 전력 효율을 이끌어낸다. 또한 8개의 코어를 가진 GPU는 8K 영상을 재생하고, 3D 타이틀을 렌더링 하고, 높은 프레임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한다. 16 코어 Neural Engine은 초당 최대 11조 회의 연산을 하고, ML 가속장치가 초당 최대 1조 회의 연산을 수행해 고성능의 머신 러닝 작업을 수행한다. 고대역과 저지연의 통합 메모리는 CPU, GPU, Neural Engine 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유해 작업 병목을 해소한다. 그리고 Secure Enclave, 전용 암호와 엔진, 보안 부팅, 런타임 보안 등 제품 전반의 보안을 강화한다.
'macOS Big Sur'
macOS Big Sur는 Apple M1 칩의 성능을 최대한 이끄어내 빠르고 강력하게 앱을 이용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유니버설을 통해 하나의 바이너리로 인텔 칩과 애플 M1 칩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앱을 생산할 수 있게 개발자를 지원하고, 로제타를 통해 기존 앱을 손쉽게 애플 M1 칩용으로 변환해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게 하며, 또한 맥에서도 방대한 모바일 용 아아폰 아이패드 앱을 고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MacBook Air'
애플 M1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MacBook Air)는 CPU가 3.5배, GPU가 5배 빨라지고, 뉴럴 엔진을 통해 머신 러닝이 최대 9배 빨리 구동된다. 또한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18시간으로 6시간 증가했다. SSD 성능이 2배 좋아지고, Wi-Fi 6, Touch ID, P3 광색역을 지원하며, 쿨링팬이 없는 팬리스 구조로, Thunderbolt/USB 4를 지원하는 포트 2개로 구성됐다.
'Mac Mini'
애플 M1 칩을 적용한 신형 맥미니(Mac mini)는 CPU가 3배, GPU가 6배 빨라지고, 뉴럴 엔진을 통해 머신 러닝 성능이 15배 빨라진다. Wi-Fi 6, HDMI 2.0, Ethernet, USB A 포트 2개,Thunderbolt/USB 4를 지원하는 포트 2개로 구성됐다.
'MacBook Pro'
13인치 맥북 프로(MacBook Pro)는 애플 M1 칩 모델이 CPU는 2.8배, GPU가 5배 빨라지고, 뉴럴 엔진을 통해 머신 러닝 성능이 최대 11배 빨리 구동된다. 또한 배터리 사용시간이 최대 20시간으로 10시간 증가했다. Wi-Fi 6, Touch ID, P3 광색역을 지원하며, 액티브 쿨링, 스트디오 퀄리티 마이크, Thunderbolt/USB 4를 지원하는 포트 2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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